안녕하세요~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도전하게된..!! 예로입니다...
이번에 인생 두번째 위기를 맞이했지요....바로 체지방률이 30%를 넘어선것....ㅠㅠ
<2024/06/14 여행가기 전 피티받으면서 감량했던 기록>
<2024/08/17 오늘 아침 공복으로 재본 인바디 기록>
보이시나요... 체지방률 23%에서 32.5%가 되기까지 정말 얼마 안걸리더라구요ㅋㅋㅋㅋ
특히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이 눈에띄게 늘었어요.
사실 그동안의 생활패턴을 돌아보니 그럴만 했습니다...
살면서 여러번의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이번에는 인생 두번째로 위기를 맞은 만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를 성찰해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류를 과하게 섭취한다
제가 스스로를 돌아봤을때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 '당류 섭취'!!
단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디저트순이 빵순이 초코순이인지라...
사실상 저는 밥보다 빵, 식사보다 디저트를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너는 그냥 단거끊고 꾸준히 운동만 하면 될거같은데' 라고 말할정도로 단걸 너무 좋아해요ㅠㅠ
한창 제한없이 살땐 하루 3끼 뒤에 꼭 간식을 같이먹곤 했었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을 한다
기분이 안좋으면 맛있는거, 단거를 먹으면서 유튜브 영상을 보는게 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에요.
그렇다보니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하면 컴퓨터 앞에서 좋아하는 음식과 빵과자를 푸짐하게 차려두고 먹는게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심리적으로 허기가 져서 그런지 스트레스 후 식사를 하면 적정량에서 멈추지 않고 배가 아플때까지 먹게 되더라구요.
빠르게 먹는다 + 먹고 바로 눕는다
맛있는걸 먹을땐 특히..! 와구와구 먹게돼서 진짜 빠르게 식사를 마쳐요.
너무 맛있어서 한입먹고 바로 다음입이 먹고싶어서 못참겠는 느낌..!
저번엔 한번 시간을 재보니 10분안에 식사가 끝나더라구요...;;
그렇게 빠른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누워서 핸드폰보기!
매번 머리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누우면 너무 편하고 좋아서 그만...
그렇게 배부른상태로 누워서 핸드폰을 보다보면 졸음이 몰려와서 그대로 잠들때도 많습니다.
즉!! 직장에서 스트레스받고 집에 와서 저녁 잔뜩 + 간식 잔뜩 빠르게 먹고 바로 누워서 핸드폰보다가 잠들면!
급격하게 체지방 오르는 루틴 완성인거죠~~~!!!
이렇게 쓰면서 돌아보니 정말 찔수밖에 없는 습관들이네요...ㅎㅎ
공개된 공간에 글로 쓰는게 부끄럽긴 하지만, 그만큼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했기때문에!
저의 안좋은 습관들을 바로잡는것을 중심으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
▶ 운동 : 공복유산소 30분 (천국의계단 속도7)
식사 전 공복상태로 헬스장에서 공복유산소를 30분 탔습니다.
PT받으면서 감량하던 시절... 좋았던 운동이 싫어질정도로 강박을 느끼면서 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ㅠㅠ
이번 다이어트는 최대한 즐겁게 해보자는 마음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영상을 보면서 천국의계단을 탔어요!
확실히 몸이 가벼울땐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졌는데 무거워지니 숨도차고 힘들더라구요;;
꾸준히 매일 30분씩! 대신 조금 가벼워지면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걸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 식단 : 16시간 단식 후 하루 3끼
- 12:18 샐러드 + 닭가슴살 반개
평소 단식시간은 어느정도 지키고 있기때문에, 16시간 단식시간 이후 첫끼를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샐러드 + 냉장 닭가슴살 반개 해서 먹었어요.
드레싱은...그냥 동봉된것 다 넣었어요ㅋㅋㅋㅋ 선수도 아니고 데뷔할것도 아니고!! 즐겁게 해야죠~
- 14:00 셀렉스 밀크바닐라 단백질드링크
오늘은 모임에 나갈 예정이 있었는데 말을 많이 해야해서 간식으로 챙겨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편의점 단백질드링크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1. 셀렉스 밀크바닐라 2.닥터유 바나나맛 3.더단백 초코맛
이 순서로 맛있는것같습니다. 아직 다 먹어본건 아니니까 어찌될진 모르지만요ㅎㅎ
- 16:00 샐러드 한통 + 닭가슴살 반개 (1/2)
- 20:37 샐러드 한통 + 닭가슴살 반개 (2/2)
귀가 후 다시 나갈 일정이 생겨서 급하게 샐러드 한통에 닭가슴살 절반 넣었어요!
절반 먹고 남은 절반은 귀가 후 바로 먹었습니다ㅎㅎ
역시 드레싱은 동봉된것 그대로 넣어서 먹었어요.
- 21:00 어묵 프로틴바 1개
샐러드 남은분량 먹고 배가 좀 고파서 냉장고에 있던걸로 하나 꺼내먹었습니다.
평소 어묵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얘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치즈랑 새우도 콕콕 박혀있어서 맛있으면서도, 아직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죄책감이ㅠㅠ
하지만 이번 다이어트는 죄책감 안느끼는게 목표! 야무지게 먹어줬어요
사실 키토제닉, 저탄고지 식단에 대하 완벽하게 공부하고 시작한게 아니기때문에 그냥 스스로의 느낌을 따라 시도하고 있어요.
이렇게 식단 짜면 효과없는거 아니야..? 탄수를 얼마나 더 추가해야하고 어쩌고...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차일피일 시작을 미루고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 + 안좋은 습관만 잡아도 지금보단 나아진다. 그러니까 일단 시작하자!
이 마인드로 일단 시작하자 싶어서 느낌따라 가려고 합니다ㅎㅎ
중간중간 저탄고지에 대해 찾아보고 다른 성공자들의 식단도 참고해서 하려고 해요.
블로그에 기록을 해야겠다고 다짐한것도 저한텐 하나의 도전이랍니다.
공개된 공간에 남는 기록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꾸준하게만 하자는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해요!
매번 삼일 이상을 못쓰고 끝나던 식단일기들...ㅠㅠ 이번엔 꼭 30일간의 목표를 잘 채우길 바라면서!!
저탄고지 다이어트 도전기 첫날 끝~